김진일 경신교육재단 이사장 1억2천3백만원 사재 출연…4년간 8억원 기부

김진일 경신교육재단 이사장 1억2천3백만원 사재 출연…4년간 8억원 기부

기사승인 2019-12-24 12:11:45

학교법인 경신교육재단은 김진일(54국민대 교수이사장이 지난 23일 사재 1억2300만원을 출연하는 등 최근 4년동안 8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재단이사장이 자신의 학교에 돈을 기부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일선 사립학교에서 법인이 아닌, 재단이사장 개인이 사재를 기부하는 일은 드문 일로, 교육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훈훈한 미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경신교육재단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2015년 3억5000만원, 2016년 3억2000만원, 2018년 8000만원을 지정기부한 데 이어, 지난 23일 학교법인에 1억2300만원을 지정기부했다.

경신교육재단은 “김 이사장께서는 열악한 법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교 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매년 꾸준히 사재를 기부하고 있다”며 “그런데 지역 교육계에 근거 없는 가짜 뉴스가 나도는 상황을 불식시키고 오로지 학교 발전과 대구 교육 발전에 대한 일념을 밝히는 차원에서 그동안 기부한 사실을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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