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최근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상훈 교수(사진)가 서울 코리아나호텔 회의실에서 개최된 '2019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술연구지원사업에 대한 우수성과 시상은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이상훈 교수는 ‘만성콩팥병 기반 심혈관질환 타겟 기능강화 혈관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로 이공계분야 우수성과 (15선)에 선정돼 연구성과를 인정받게 되었다.
이상훈 교수 연구팀은 멜라토닌을 이용한 만성콩팥병 및 심혈관질환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술을 확립하였다. 송과선 유래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세포내 정상 프리온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켜 손상된 콩팥의 보호효과를 증가시켰고, 혈관 재생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연구팀은 기초연구를 통해 발굴한 프리온을 이용한 프리온 엑소좀 치료제 (엑소큐)의 시작품 개발을 완료 하였으며, 이를 이용한 만성 콩팥병 질환 소동물 전 임상 연구를 완료 하였고, 대동물 전 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이 교수는 “향후, 임상연구를 통해, 만성콩팥병 및 심혈관질환 환자를 위한 프리온 엑소좀 치료제 출시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프리온 엑소좀의 항산화, 항노화 기능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순천향대 지주회사인 ㈜스템바이오와 연계하여 시제품 출시 및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Journal of Pineal Research (2019년 1월, Impact factor 15.221)지에 발표되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