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올해 40건이 넘는 수상 기록을 세우며 각종 대외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보성군은 기해년을 마무리하며 중앙부처와 전남도 등이 주관한 각종 시책평가와 민간부분에서 30개 분야 수상 실적을 거두며, 상사업비 11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일반행정, 복지, 문화관광, 농어업, 지역개발 등 주요 분야에서 고른 수상 분포를 보이며 힘찬 발전과 함께 균형 잡힌 군정 운영이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예산 6천억 원 시대를 연 보성군은 행안부 주관 ‘지방재정 우수사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안정적인 지방 재정 운용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재난안전분야 전관왕(7개분야)을 석권한 데 이어 금년 평가에서도‘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문화 관광분야에서는 보성 다향 대축제가 최단기간 최우수축제로 승격됐다. 또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제암산 자연 휴양림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며 남해안 해양 관광 거점 보성의 위상을 드높였다.
농업분야에서는 전남도 주관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성 녹차 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구 평가에서 ‘우수특구’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농업업무 종합평가 우수상, 농촌 자원사업 분야 우수상, 지역개발 분야에서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 우수기관, 균형발전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일반행정 분야서 지역복지 사업평가 우수기관, 드림스타트 사업분야 우수기관,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지역발전)을 수상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사상 최대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군정 평가 부분인 대외 수상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 “더욱 열심히 군정을 운영하라는 뜻으로 알고, 경자년에도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모범적인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