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행정안전부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은 소상공인 경영개선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유형의 시범사업을 통한 옥외광고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나성동 로데오거리 일원에 설치하는 디지털 옥외광고물은 향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상업광고, 공공정보, 상점가 등 위치안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7억 원으로, 국비(4.9억 원)는 디지털 옥외광고 제작·설치 및 운영장비, 응용소프트웨어 구축 등 자본보조에 사용하고 지방비(2.1억 원)는 운영비 등 경상비로 사용된다. 

시는 내년 1월말 행안부 주관 워크숍에 참석해 사업방향 및 세부 사업계획, 지원협의체 컨설팅 지원 등 세부사항을 논의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채교 세종시도시성장본부장은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은 세종시 예정지역 내 상가공실률 해소 등 상인들의 고충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