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개선' 전국 첫 모델 탄생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개선' 전국 첫 모델 탄생

기사승인 2019-12-26 16:27:03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주택과 상가 밀집 지역에 위치하여 학생들의 통학불편 및 인근 주민들의 보행불편을 겪고 있던 대전도마초등학교에 학교부지를 활용한 보행로를 설치하고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도마초 체육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설동호 교육감, 허태정 시장, 김종천 시의장, 행정안전부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교육부 정종철 교육안전정보국장, 박병석 국회의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변 보행로 설치사업 준공의 기쁨을 나눴으며 준공식이 끝나고 도보로 주변 보행로 설치 사업이 완료된 현장을 둘러보았다.

도마초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개선사업은 지난해 2월 설동호 교육감과 학교운영위원 등 학교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도마초 정문에 인도가 없어 학생들이 등굣길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었으니 개선해 달라는 요청에 대하여 정부예산이 지원되어 학교부지에 학생들의 통학로를를 확보하게 되었다. 

준공식에 참석한 행정안전부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학교통학로 개선 사업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획기적인 협력 사례라며 전국의 초등학교에 도로 공간이 좁아 보행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데 도마초 사례를 통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최근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통학로를 개선하는 협업 사례가 전국적으로 전파되어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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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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