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주승용 최고위원은 27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85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저는 지난 3일간의 필리버스터 본회의 사회를 보면서 정말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마음은 더욱더 힘들었다. 이 필리버스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정상적인 국회운영이 아니다. 국회 본회의 사회를 보는 것은 국회의장단의 임무이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필리버스터에 대한 본회의 사회도 계속 봐야겠지만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써 선거법 개정안은 부실함이 많다. 그리고 공수처법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너무 강하면 부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마지막으로 자유한국당도 필리버스터라든지, ‘비례한국당’ 창당과 같은 비정상적인 투쟁보다는 본인들이 대변하는 국민들의 바람이 단 한 줄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4+1협의체와 치열하게 마지막까지 협상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