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법 본회의 상정… 한국당 김재경 의원부터 필리버스터 돌입

공수처법 본회의 상정… 한국당 김재경 의원부터 필리버스터 돌입

기사승인 2019-12-28 09:59:41

국회 본회의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이 상정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강력 반발하면서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7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과 민생법안,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한 뒤 28번째로 공수처 법안을 상정했다.

당초 한국당은 의원 전원으로 구성하는 전원위원회 개회를 요구했지만, 여야 합의가 불발되면서 예고했던 대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한국당의 첫 주자로는 검사 출신의 4선 김재경 의원이 나서 공수처법의 부당성을 피력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도 찬성 토론에 참여하고, 공수처법에 관여했던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도 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필리버스터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28일 자정 자동으로 종료된다.

공수처법은 오는 30일 새로운 임시국회 소집과 함께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처리될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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