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 부의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도 주말인데도 지역구 여수를 내려가지 못하고 국회에서본회의 공수처법개정을 두고 무제한토론인 필리버스터 사회를 보고 있습니다ㅠ”라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이번 주는 유난히 힘들고 길었던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이브를 포함해 크리스마스 당일도 내 생애 꼬박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냈습니다. 언젠가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ㅠ 오늘 토욜도 12시간 묵언, 수행? 해야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 부의장은 “현재 시간 새벽2시 26분. 4시간 반 동안 본회의 필리버스터 사회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문득 뒤를 돌아봤습니다.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저 문이 이젠 슬슬 두렵습니다. 다음 사회를 보기 위해 눈 좀 붙이러 들어갑니다”라고 전했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