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28일 “지난 4월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폭력행위로 법과 상식이 사라진 국회를 만든 자유한국당이 또 다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어제(27일) 본회의장 의장석과 연단 앞에서 인간 띠를 만들어 고성을 지르며 불법 폭력행위로 본회의를 방해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성희롱 운운하며 과거 자신의 불법행위를 덮으려는 이은재 의원의 몸부림이 대단했다. 의장석으로 이동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온몸으로 막고 팔꿈치로 의장의 옆구리를 가격해도 통하지 않자, 돌연 ‘성희롱 하지마’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사무처 직원이 접수한 서류를 강탈하고 손상했다. 검찰 수사와 처벌이 불가피하다. 국회법에 의해 징역 7년 이하 또는 벌금 2천만 원 이하에 처하는 중죄에 해당한다. 성희롱 논란으로 무마해보려는 노력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또한 이 의원의 성희롱 주장을 믿을 사람은 없다. 이 의원의 거짓 주장을 입증하는 자료가 이미 수두룩하다. 국회선진화법 위반에 무고죄까지 가중될 것을 염려를 해야 할 정도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실망시키는 폭력행위가 국회에서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