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미래당·핵나라당 등 군소 정당들 등장...이색 공약 눈길

결혼미래당·핵나라당 등 군소 정당들 등장...이색 공약 눈길

기사승인 2019-12-30 10:16:43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색 공약’을 내건 신당들이 줄지어 등장하고 있다. 

정당 득표율 3%를 넘기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배분받을 수 있다. 이에 군소 정당들은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결혼정보회사 선우를 설립한 이웅진 대표는 대한민국의 낮은 결혼율과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결혼미래당’ 창당을 위해 발기인 모집에 나섰다.

이 대표는 “결혼미래당은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 심각한 사회현상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미혼 및 결혼 세대의 유권자를 비롯해 여성과 청소년, 가정 문제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현실 맞춤형 정당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17대 대선에 나온 허경영 씨는 지난 9월 국가혁명배당금당을 등록하고 활동 중이다.

배당금당은 1년의 국가 예산에서 50%를 절약해 20세 이상 국민에게 1인당 150만원의 국민배당금을 지급한다는 내용등의 정책을 내걸고 있다.

이밖에도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해 핵무기를 제조하고 남북한 힘의 균등을 유지하겠다는 ‘핵나라당’, 기본소득제를 주장하는 ‘기본소득당’ 등이 창당 준비위원회 결성을 신고하고 활동 중이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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