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어학연수생 99명에게 ‘사랑의 롱패딩’ 선물

수성대, 어학연수생 99명에게 ‘사랑의 롱패딩’ 선물

기사승인 2019-12-30 17:20:34

수성대학교가 30일 추운 겨울 날씨를 적응하지 못해 고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겨울용 점퍼를 선물하는 ‘사랑의 롱패딩 나눔행사’를 가졌다.

김선순 총장은 이날 국제교류원에 재학 중인 어학연수생 99명 모두에게 롱패딩 한 벌씩 선물했다.

베트남에서 온 부이띠짜 자이양(여·21)씨는 “베트남 겨울과 달리 한국은 너무 추워 힘들었는데 예쁜 패딩을 선물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향을 떠나 연말을 보내느라 조금 힘들었는데 좋은 선물 덕분에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성대는 지난해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롱패딩을 선물한데 이어 김선순 총장이 사비를 털어 학생들에게 겨울용 이불을 선물했다.

또 올 한 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유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커뮤니티 등을 강화했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들을 경제적으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장학금’을 확대하고 어학연수생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수성대는 현재 국제교류원에 어학연수생 99명 등 모두 259명의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