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교통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에서 운전면허를 소지한 고령자는 5195명으로 운전면허 소지자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13% 정도이며, 사망사고는 22%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성주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70세 이상 고령자가 관할 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고, 지원사업을 신청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고령자에게 교통비 혜택을 제공해,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활성화하고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