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65차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자유한국당이 의원직 총 사퇴나 장외집회를 예고해서, 앞으로도 국회정상화의 길은 굉장히 험난해 보인다. 검경수사권조정이나 유치원3법은 접점이 있지 않나 싶다. 한국당에서도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 않나? 연동형 비례제, 공수처법은 무조건 안 된다고 했지만 검경수사권이나 유치원3법은 그래도 개혁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접점을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제는 국회를 버리지 말고 장외로 계속 나가지 말고, 국회로 돌아오시길 바란다. ‘국회가 최고의 민의의 전당’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돌아와 주셔야 한다. 제발 국회를 버리지 마시길 바란다. 국회에서 오리무중 속에서의 고군분투의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국경제가 희망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부디 국회로 돌아와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