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청문회 날짜 잡혔으니 성실히 준비하는 것이 책무”

정세균 “청문회 날짜 잡혔으니 성실히 준비하는 것이 책무”

“이낙연 총리 종로 출마, 당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몰라”

기사승인 2020-01-02 15:28:05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통과의 여파로 총리 인준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 일정 등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대해 “그것은 그때 걱정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효자로 금융감독원 연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지금은 청문회 날짜가 잡혔으니까 성실히 청문회를 준비하는 것이 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7일∼8일 이틀간 실시 될 예정이다. 

그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인사에서 경제혁신과 신산업 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총리 후보자로서 추가로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청문회에 가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정 후보자는 자신의 지역구이자 총리 인준 시 공석이 되는 서울 종로에 이낙연 총리가 출마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저는 지금 거기에 관심을 두고 있지 못하다”며 “당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만 말했다.  

정 후보자는 또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청운공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해맞이 행사를 함께한 것과 관련해 “원래 종로구가 정월 초하루에 해맞이 행사를 한다. 그래서 예년같이 청운공원에 가서 행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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