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는 2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3차 인재영입 발표에 참석해 “오늘 김병주 대장님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방금 회견문을 들어보니까 이분이야말로 진짜 안보전문가라는 생각이 든다. 안보 국방력과 정치 국방력이 합쳐진 ‘글로벌 정예강군’이라는 말씀에 우리 안보의 목표가 다 들어있다. 손자병법에 ‘이길 조건을 먼저 만들고 싸우라’는 말씀이 있다고 한다. 이길 조건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의 역할이다. 더 중요한 역할은 싸우지 않고도 이기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최선의 병법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고 동북아 평화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쟁 없이 이기는 방법을 찾고 있다. 현재 우리에게 한미동맹이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제다. 우리 김병주 대장께서는 한미동맹을 아주 굳건하고 튼튼하게 이끌어 오신 전문가이시다. 제가 연평도에 가서 보니까 북한에서 공격을 했을 때 터진 탄흔 자국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그것을 보면서 바로 우리 코앞에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이제 문재인정부 들어와서 서로간의 군사적 긴장을 풀어나가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지금은 북미관계가 여의치 않아서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남북관계를 잘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고 정치의 역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가 바탕에 깔려있어야 한다. 튼튼한 안보위에서만 그런 부분들이 가능하다. 안보 바탕 없이 남북관계가 그냥 풀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우리 김병주 대장께서 저희 당에 합류를 해서 함께하시게 된 것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정책 특히, 국방 정책, 안보 정책을 잘 맡아서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우리당에 함께 하신 것을 감사드리고,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