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최근 불거진 일명 ‘별풍선깡’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일 경찰청은 3개월간의 집중단속 끝에 별풍선깡으로 수수료 59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 2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별풍선은 인터넷 개인방송 시청자가 진행자에게 선물할 수 있는 일종의 후원금이다. 별풍선깡은 BJ가 시청자들에게 별풍선을 구매하도록 한 뒤 수수료를 뗀 금액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TV는 2일 “별풍선깡 관련 단속 결과의 경우, 아프리카TV가 경기남부청 사이버팀에 먼저 수사를 의뢰한 내용임을 알려드린다”며 “아프리카TV는 지난 3월 별풍선깡과 관련한 비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있음을 인지하고 지난 3월 경기남부청 사이버팀에 사안을 의뢰해 수사에 협조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들에 언급되고 있는 ‘일당이 별풍선 수수료로 59억을 뜯어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 59억원은 검거된 업자들이 상품권 등의 소액결제를 통해 거둬들인 전체 수익으로 대부분의 거래는 별풍선 선물이 아닌 상품권과 쿠폰 등의 소액결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기관이 아닌 회사의 입장에서는 알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불법적인 자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플랫폼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 이용제재 또는 환전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소액결제를 통한 자금융통 범행이라는 점이 드러나는 경우 수사를 의뢰 하고 있고, 적발된 이들은 모두 영구 정지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TV는 “건전한 1인 미디어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