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로 유명한 배우 박호산이 “진짜 내 머리카락”이라며 “30대 후반부터 하얘졌다”고 말했다.
박호산은 3일 오후 방송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자신의 백발을 둘러싼 일화를 전했다.
그는 “(염색한 것이 아니라) 내 머리카락이 맞다”며 “얼마 전에 배철수 선배님을 만났는데, ‘너는 만들어진 머리지 않 냐’고 하셔서 ‘제 머리가 맞다’고 답했다”고 했다.
머리카락이 세기 시작한 것은 30대 후반부터라고. 박호산은 “30대 후반부터 머리가 하얘졌다. 원래 새치가 많기는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40대가 되니까 이렇게 됐다”며 “원래는 한 달에 한 번씩 염색을 했는데,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후 (백발이) 트레이드마크가 돼 염색을 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