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복귀를 예고했다.
토트넘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미들스브러와 ‘2019-2020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일 사우샘프턴전에서 패하며 4위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설상가상 탕귀 은돔벨레와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잃었다.
손흥민이 돌아오는 것은 위안이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보복성 행위로 인한 퇴장으로 리그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했다. 토트넘은 그가 없는 동안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을 얻는 데 그쳤다.
징계가 끝났기 때문에 손흥민은 미들스브러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모리뉴 감독도 손흥민의 복귀를 반겼다. 그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HIT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징계에서 풀려 돌아오며, 에릭 다이어도 독감에서 회복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이번 미들스브러전에서 원톱 또는 제로톱으로 출전이 유력하다. 빡빡한 연말 일정을 피해 체력적인 문제가 없는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