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3일 기업가정신의 성지인 경남 진주시 옛 지수초교에서 '혁신성장과 지역상생을 위한 열린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 및 진주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옛 지수초교 터에 설립될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를 기념하고 새해를 축원했다.
특히 식수행사에서는 금성 구인회, 삼성 이병철, 효성 조홍제 창업주가 개교 이듬해 함께 심고 가꾸던 '부자 소나무' 옆에 기념식수를 하며,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은 기업인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7월 10일 진주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 1주년을 기념해 옛 지수초교 터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해 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2월 16일에는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리모델링 사업에 필요한 국비 17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를 시작으로 전문도서관과 체험관, 역사관 및 실천센터가 차례로 설립될 예정으로, 혁신적인 기업가정신을 갖춘 중소벤처기업 CEO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혁신성장과 지역상생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진주 기업가정신 교육센터의 조기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중진공의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중진공 역시 기업가정신 DNA를 이어받아 2020년에도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