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부부의 아들 대리시험 의혹… 이제는 나라망신으로까지”

한국당 “조국 부부의 아들 대리시험 의혹… 이제는 나라망신으로까지”

기사승인 2020-01-04 18:56:51

자유한국당 김병래 청년부대변인은 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메신저와 이메일을 통해 아들의 온라인 시험 문제를 대신 풀어준 정황과 관련해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한다.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불법와 부정을 저질러 나라를 한바탕 뒤집어 놓은 조국 일가의 만행이 이제는 나라망신으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청년부대변인은 “이를 놓고 ‘저도 대학생인 아이가 있는데 리포트 쓸 때 옆에서 조언해 주고 물어보면 아버지로서 조언할 수 있다’라고 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리고 ‘이 깜찍함 앞에서는 할 말이 별로 없어요’라며 평가절하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반응이 궁금하다. 입만 열면 공정, 정의, 평등을 외치는 현 집권 세력이 조국 일가의 차고 넘치는 부패·비리·부정행위 종합선물세트 앞에서는 왜 이리도 작아지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청년부대변인은 “공정이라는 가치를 불문율의 상식으로 여기며 스스로 묵묵히 과제와 시험을 수행해나가는 대다수의 양심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대신 분노해도 모자랄 판에, 진영 논리에 사로잡혀 황당한 부정행위를 애써 봉대침소하고 있는 홍 수석대변인과 유 이사장의 뻔뻔스러움을 과연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홍 수석대변인과 유 이사장은 나라 밖에 내놓기도 민망한 조국 일가 옹호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그리고 자신들의 상식과 양심 감수성이 과연 국민 평균에는 미치고 있는지도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 청년부대변인은 “아무리 이 정부 들어 수출이 내리막길이라 하더라도, 조국 일가의 부정행위 수출까지 용인해서야 되겠는가”라고 힐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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