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구 수성갑 이진훈, ‘고산국제교육지구’ 조성 공약 발표

[총선] 대구 수성갑 이진훈, ‘고산국제교육지구’ 조성 공약 발표

기사승인 2020-01-05 21:18:55

대구 수성갑 총선 예비후보자인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고산국제교육지구 조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진훈 예비후보자는 5일 “수성구 고산지역 녹지 100만㎡를 활용해 제주도, 인천 청라지구와 같이 유치원 및 초·중·고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영어상용화존, 첨단교육체험센터, 도서관, 초등학교, SW기업연구클러스터, 배후주거단지도 함께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산지역에 현재 진행 중인 알파시티, 법조타운, 대구대공원, 간송미술관에 이어 고산국제교육지구까지 조성되면, 1981년 대구로 편입된 후 40년이 된 고산은 세계적 수준의 도시 인프라가 총 집적된 명실상부한 대구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남다른 교육열을 긍정적으로 승화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글로벌인재 양성과 SW산업을 육성 하는데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제학교 설립은 수성구의 교육 경쟁력을 세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외국학생 유치를 통해 대구의 국제화와 함께 인구 유입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미국 등으로 유출되는 조기유학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시 확대, 자사고·외고 폐지 같은 좌파정권의 입시제도는 개혁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이라며 “수성구청장 재임 시 대구 최고 수준의 구립도서관을 건립하고, 전국 시·도 중 교육만족도 1위를 한 경험이 공약 발상의 밑바탕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진훈 예비후보는 또 “국제학교가 부유층을 위한 특혜라는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학생 장학제도, 저소득층 자녀 입학쿼터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