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등장

대구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등장

기사승인 2020-01-05 21:40:28

대구 동구청이 시내버스 정류장 4곳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온열의자는 실외 온도가 섭씨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운영시간은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다.

고효율 탄소 소재 발열체가 내장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는 소량의 전기로 최고 40도까지 열을 낸다.

동구청은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동구청 앞과 건너편, 아양교역 1번, 2번 출구 버스정류장 등 총 4곳에 온열의자를 시범 설치했다.

동구청 도철호 안전총괄과장은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잠시나마 따뜻하게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온열의자를 설치했다”면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련된 디자인의 공공시설물을 늘려 주민 불편을 줄이고 도시 미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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