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시내버스 정류장 4곳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온열의자는 실외 온도가 섭씨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운영시간은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다.
고효율 탄소 소재 발열체가 내장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는 소량의 전기로 최고 40도까지 열을 낸다.
동구청은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동구청 앞과 건너편, 아양교역 1번, 2번 출구 버스정류장 등 총 4곳에 온열의자를 시범 설치했다.
동구청 도철호 안전총괄과장은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잠시나마 따뜻하게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온열의자를 설치했다”면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련된 디자인의 공공시설물을 늘려 주민 불편을 줄이고 도시 미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