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3)을 영입한 토론토가 현지 매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미국 보스턴 지역매체 보스턴 헤럴드는 지난 5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아메리칸리그 11개 팀의 랭킹을 매겼다.
류현진이 합류한 토론토는 11개 팀 중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는 이번 비시즌에 보강에 열을 올렸다. 류현진을 비롯해, 태너 로어크, 야마구치 슌, 체이스 앤더슨, 트래비스 쇼 등을 영입했다. 기존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카반 비지오, 보 비셋 등 유망주들이 많았던 토론토에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매체는 “블라디미르, 비지오, 비셋,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몇 년간 팀이 성장할 수 있는 강력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매체가 선정한 아메리칸 랭킹 1위는 뉴욕 양키스였다. 뉴욕은 이번 비시즌에 FA인 게릿 콜을 9년 3억24000만 달러에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랐다. 2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위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선정됐고, 4위는 최지만이 뛰고 있는 템파베이 레이스가 꼽혔다.
템파베이의 뒤를 이어 오클랜트 애슬레틱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고, 추신수가 뛰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11개 팀 중 최하위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