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배영식 예비후보, “고사 직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시급”

[총선] 배영식 예비후보, “고사 직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시급”

기사승인 2020-01-07 18:06:31

‘경제통’으로 불리는 배영식(전 국회의원) 제21대 총선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자유한국당)는 7일 김영오 대구서문시장상가번영회장을 만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배영식 예비후보는 “중·남구 지역의 상가나 사무실의 공실이 너무 많고 기존 상가들마저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고사(枯死)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며 “시설 현대화는 물론 고품질 제품의 다양화와 가격 경쟁력, 그리고 편의성을 높이고 대형 쇼핑몰과 맞설 수 있는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8대 국회 재직 당시 대구시 국비 3조 4000여억 원을 끌어올릴 때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국회에 진출할 경우 서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선 국고를 끌어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오 회장은 “홍보와 마케팅 전략 등의 열세로 고객이 대형 또는 할인점 마트로 대거 흡수되고 있는데다 문 정권 들어 경기 침체 마저 겹쳐 설상가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생력을 위한 생존 전략을 짜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배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담기구를 만들어 정부가 영세 상인에 대해 세재나 운영자금을 비롯해 홍보비도 함께 지원해야 한다”면서 “여의도에 입성하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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