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진다.
지난 7일 첫날 청문회에서 한국당은 입법부 수장이던 정 후보자가 행정부 2인자에 임명되는 것은 삼권분립 훼손이라며 강하게 공격했다.
또 화성시 특혜성 택지 공급에 정 후보자가 연루됐다는 의혹부터, 출처 불명의 재산 증식 의혹. 부인의 땅 위장 매매 의혹과 논문 표절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오늘은 고병국 서울시 의원과 장하진 국민 시대 대표 등 증인과 참고인이 각각 4명씩 나와, 정 후보자의 후원계좌 관리와 지지단체, 삼권분립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또 청문회 이후 국회 임명동의 절차로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만큼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등 본회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