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지성호 대표‧김은희 코치 입당 환영… 귀한 청년 인재들 모시게 돼”

황교안 “지성호 대표‧김은희 코치 입당 환영… 귀한 청년 인재들 모시게 돼”

기사승인 2020-01-08 12:28:16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8일 2020년 영입인사 환영식에 참석해 “오늘 금년도 들어서 벽두에 우리 당에 귀한 청년 인재들을 모시게 된 것을 아주 뜻 깊게 생각한다. 특히 지성호 대표, 입당을 환영한다. 몇 개의 단어로 그 상징성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자유’이다. 자유를 찾아서 만리길을 넘어온 편한 게 아니고 힘들고 어려운 길을 꽃제비의 삶까지 살아가면서 살아온 우리 지성호 대표, 그 용기와 도전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의 소중함을 아는 그러기 때문에 탈북 했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대한민국에 들어온 우리 지성호 대표를 열렬히 환영한다. 둘째는 ‘용기’이다. 정말 엄혹한 북한에서 탈출해서 길고 긴 과정을 거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를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용기라고 생각한다. 또 북한 인권의 실상을 유엔과 국제사회에 알리는 그것도 용기라고 생각한다. 북한 어떤 나라인가. 자기 이복형까지도 암살한 그런 나라 아닌가. 얼마나 우리 지성호 대표 불안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를 찾아 용기를 내서 왔다. 우리 자유대한민국, 우리 지성호 대표의 용기를 또 정말 열렬히 응원한다. 다시 한 번 박수쳐주시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황 대표는 “젊은이답게 새로운 도전을 해가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권을 낱낱이 알려드리는 정말 살아있는 증인이 되고 있다. 2016년도에 북한인권법이 만들어졌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선도해서 반대하는 다른 정당들 설득하고, 북한인권법을 제정을 했다.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들을 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고 나니까 그 북한인권법이 산화되어가고 있다. 저희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와서 북한인권법 등에 우리를 위해 꼭 필요한 법들이 다시 집행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할 것이다. 그 선두에 우리 지성호 대표가 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다음 우리 총선에서 이겨서 우리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역시 통합이 필요하다. 우리 자유우파의 통합, 자유시민들의 통합, 자유민주세력의 통합, 필요하다. 다 앞에 자유가 있는 것이지만, 우리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 ‘자유’, ‘공정’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우리 지성호 대표와 함께 그 뜻이 우리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대한민국에 들어온 것을 격려하고, 자유한국당에 용기 있게 입당한 것을 감사드리고, 그냥 영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북한 인권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 당과 함께 노력하는 선도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저희 당이 최선을 다해서 협력하겠다.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우리 김은희 코치의 입당을 환영한다. 김은희 코치도 역시 용기를 보인 젊은이였다. 본인이 당한 아픔, 그것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드러내지 않는 것이 편안한 삶일 수 있었지만, 그것을 드러냄으로써 우리사회의 똬리를 틀고 있는 그런 잘못된 행태들 이것들 국민들에게 고발함으로써 우리 김은희 코치와 그 후배들이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선구자가 되었다. 본인으로서는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고백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이었겠는가. 그러나 그 후배들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이 정말 이런 성범죄라든지 잘못된 이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앞장섰다. 그 미투 운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김 코치는 ‘미투 1호’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이후에 우리 많은 미투 사례들이 나타나면서 우리사회에 큰 변화를 이끌었다. 우리 김은희 코치의 용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당을 축하했다.

이어 황 대표는 “오늘 영입한 두 분의 공통점은 ‘용기’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인권’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남들이 소홀히 생각할 수 있는 이 두 화두에 대해서 두 분들의 용기를 높게 평가한다. 또 그 두 분들이 뜻했던 것들을 우리 당에 들어와서 당과 함께 뜻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저희 자유한국당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 김은희 코치,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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