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가 지역대학 최초로 챗봇 민원시스템을 구축하고 7일부터 베타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인공지능 컴퓨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경일대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은 일대일 방식의 개인서비스를 포함한 포괄적 민원서비스로 지능형 챗봇 기술을 활용해 재학생 및 졸업생, 교직원 등에게 상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일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있는 챗봇 아이콘을 클릭하면 누구나 채팅창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 달간의 베타서비스를 거쳐 오는 2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챗봇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학사 및 행정 모든 분야에 해당된다.
재학생들은 휴·복학, 장학, 수강, 학적, 병무 등 모든 학사 행정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챗봇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답변을 해준다.
사진영상학부 이지영 학생은 “챗봇을 실제 사용해보니 학생들에게 익숙한 모바일과 실시간 채팅으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민원 업무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