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2월까지 도내 23개 시군 4만 30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0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추진하는 대표 농업인교육과정으로 새해영농계획 수립과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농업정책 설명, 작목별 핵심기술교육 등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 등 3개 분야로 나눠 이뤄지며 다음달까지 314회에 걸쳐 추진된다.
앞서 경북농업기술원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출강할 현장 강사를 육성하기 위해 시군 농촌지도직공무원 270여명을 대상으로 5개 과정으로 나눠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도단위 현장강사 교육’을 실시했다.
또 ‘2020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지원단’을 편성, 각 시군 교육장을 직접 방문해 농촌진흥사업, 농정시책 등을 홍보하고 여론 청취, 우수사례 발굴 등을 진행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을 통해 새로운 정보와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발빠르게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