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회복이 어려운 암으로 꼽혀왔는데요. 최근 수술 기법이 발달하고 고성능 검사 장비를 이용한 조기 진단 사례가 늘면서 생존율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폐암수술팀은 폐 절제술을 받은 폐암 환자 7천5백여 명의 치료 자료를 5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2002~2006년 평균 약 61%였던 5년 생존율이 2012~2016년 약 72%로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수술팀에 따르면, 폐암 1기 진단 후 수술을 받은 환자의 비중이 2002~2006년 40.6%에서 2012~2016년 약 56%로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2002년 약 13.3%에 머물렀던 70세 이상 고령 수술 환자의 비율도 2016년에 약 25.3%로 늘어났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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