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모빌아이사, 손잡고 자율주행차 서비스 산업 육성

대구시-모빌아이사, 손잡고 자율주행차 서비스 산업 육성

기사승인 2020-01-09 16:14:02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에 참가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지 시간 8일, 모빌아이사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와 자율주행자동차 기반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시에서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기반의 MaaS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빌아이사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기업들이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구시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제반 사항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모빌아이사는 작년 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운전자보조 장치 ‘모빌아이 8 커넥터’를 지역 택시 500대에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상황 정보 수집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 보조 장치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과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자율주행차 산업육성까지 협력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모빌아이사는 1999년 설립,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업체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 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인텔에 153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됐으며, 2019년부터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폭스바겐, 챔피언 모터스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택시 프로젝트(Pinta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모빌아이사와의 자율주행기술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자율주행 부품산업이 크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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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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