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준호 청년 부대변인은 10일 “어제 정의당은 총선공약 기자회견을 열어, 20세가 되는 모든 청년에게 3000만원의 자산을 국가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가 내세운 허무맹랑(虛無孟浪)한 공약을 이행하려면, 총 18조원에 육박하는 거대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는 SOC예산(19조), R&D예산(20조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예산(18조)과 맞먹는 규모로, 얼마나 더 많은 증세가 필요한지 추산조차 어렵다. 당장 표는 더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나, 현실성이 없고 국가의 재정 건전성을 크게 악화시킬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이 부대변인은 “심상정대표가 공약으로 내세운 ‘모든 20세 3000만원 지급’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 딱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정치 그만두시고, 뚝딱하면 예산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 찾으러 떠나시라. 혹시나 도깨비 방망이를 찾으신다면, 대한민국에 ‘포퓰리즘 정치인이 사라지도록 해달라’는 국민들의 소원도 빌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