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처음 출근해 업무에 들어갔다.
13일 오전 8시 55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한 이 지검장은 현 정권 수사 차질 우려와 문자메시지 논란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2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쳐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수장이 된 이 지검장은 검찰 내 대표적 ‘친문’ 인사로 꼽힌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 지검장이 부임과 함께 청와대와 여권 관련 수사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