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13일 2020영입인사 환영식에 참석해 “새해 들어서 두 번째 인재영입 행사에 남영호 아주 귀한 탐험가를 모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남영호 탐험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당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했다, 걱정을 했다’ 말씀하셨는데, 그게 아주 정확한 말씀이다. 그런데 더 나아가서 ‘그래서 당에 들어오기로 했다’ 이것도 또 정확한 말씀이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이제 변화해가고 있다. 혁신해나가고 있다. 남영호 탐험가도 그런 우리의 변화와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생각하면서 당에 들어오셨으리라 생각한다. 그러신가. 남영호 탐험가가 3만km를 걸었다고 한다. 한 바퀴 다 도는데 4만km, 그러니까 걸을 수 있는 곳은 대게 다 걸었다. 세계를 한 바퀴 돌았다. 그냥 돈 게 아니라 걸어서 돌았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황 대표는 “여기 지금 ‘세계로’라고 하는 그런 문구가 있지만 정말 세계로 우리나라의 지평을 넓힌 청년이다. 또 ‘미래로’라고 하는 말씀도 있지만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과거에 얽매여 있는가. 얼마나 ‘적폐’라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았는가. 이제는 우리가 정말 미래로 가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도 우리 남영호 탐험가께서 우리에게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에 공감하면서 세계를 만들어가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들어서 영입한 세분의 인사가 한분은 20대, 한분은 30대, 한분은 40대이다. 젊은이들 함께하는 정당, 저희가 꿈꾸는 정당이다. 그리고 또 저희들이 우리의 꿈과 비전을 같이 나눌 때 이런 젊은 인재들이 우리 당으로 들어왔다. 야당에 들어와서 일한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참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신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오늘 인재영입의 키워드는 첫 번째는 ‘도전’이다. 중간에 포기한 일도 있다고 들었지만, 되돌아온 일도 있다고 들었지만 그것 자체가 역시 도전이다. 세계가 우리의 오늘의 컨셉이다. 우리는 너무 우물 안 개구리가 되었다.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 정말 세계를 바라보지 못하고, 세계의 외톨이가 되어가는 그런 느낌이 들고 있다. 이런 때 우리 남영호 탐험가가 ‘세계로’의 어젠더를 가지고 우리 당에 들어온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미래’이다. 이 정부 들어와서 ‘미래’라는 말을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있던 미래부도 없애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정말 도전적인 뜻을 가지고 그런 성취를 이뤄왔던 남영호 탐험가가 우리 당에 와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저부터 설렌다. 우리 이런 젊은이들과 함께 나이와 상관없이 젊음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정말 나라를 바꾸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세우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열렬히 환영한다”고 입장을 축하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