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캘란’으로 알려진 영국 위스키 회사 에드링턴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에드링턴 코리아는 최근 영국 본사로부터 이 같은 방침을 통보받고 다음 달 말 국내 법인 철수를 결정했다고 13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에드링턴 코리아는 직원들과 관련 절차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맥캘란’과 ‘하이랜드 파크’ 등 에드링턴의 유명 위스키 제품은 지금처럼 한국 자회사가 아닌 다른 국내 업체를 통해 유통될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위스키 시장의 불황에 따라 국내 시장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계에서는 철수 자체보다 앞으로 누가 유통할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