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공장밀집 지역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과 주요하천에서 감시활동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과 감시활동은 기간에 따라 설 연휴 전·중·후로 구분하고, 감시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설연휴 전인 23일까지 중점감시 대상사업장에 대한 홍보 계도 및 특별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이어 설 연휴동안은 순찰감시반을 편성,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상수원수계, 공단주변 및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는 환경관리가 취약한 영세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최소해 나갈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환경문제에 주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특별감시기간 중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해 환경을 악화시키고 이익을 추구하는 고의적인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조치 할 계획”이라며 “조치이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환경오염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국번없이 110 또는 128 (휴대전화 이용 시 지역번호+128)로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환경오염·훼손행위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차량으로 폐기물을 무단투기·불법매립하는 경우에는 차량번호를 사진 찍어 신고하면 된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