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시민 누구나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주지역 평생교육기관·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학습필요계층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분야로는 평생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지역아동센터·복지관·청소년기관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시설 지원 등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학습자 수가 12명 이상 모일 수 있는 학습장소를 확보한 후 강좌를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는 공모에 참여한 기관·단체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통해 23개 기관을 선정, 강사비 명목으로 총 1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관·단체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각 10회씩 총 230회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공모 참여는 전주시 홈페이지 또는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전주시평생학습관을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평생학습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