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각종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기간 방치 된 폐가를 정비하는 ‘농촌빈집 정비사업 및 도시빈집 정비(철거)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화 과정에서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로 인한 빈집과 폐가 등이 늘어남에 따라 정주여건과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우범화 및 붕괴우려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는 장기간 방치된 80개 빈집에 대해 세대당 100만원의 철거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도심지 내 방친된 빈집은 철거 후 주차장, 텃밭 등을 조성해 3년 이상 공공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빈집정비사업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빈집철거 비용뿐만 아니라 슬레이트 처리비용도 함께 지원하고 있으니 읍․면․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