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와 대만의 푸본생명 등 5곳이 참여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은 전날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관심 있는 곳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는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매각 대상은 미국 푸르덴셜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홀딩스가 보유한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다.
예비입찰에는 KB금융과 대만의 푸본생명,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 한앤컴퍼니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자산이 20조1938억원으로 업계 11위 생보사다.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 비율은 505.13%로 업계 1위이다.
앞서 유력 인수 후보자로 거론된 우리금융지주는 불참했다.
매각 측은 예비입찰에 응한 곳 중 쇼트리스트(적격후보군)를 선정해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