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TV 드라마로 리메이크돼 5월 공개된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TNT 드라마 ‘스노우피어서’(Snowpiercer)는 5월 31일 오후 9시 공개된다. ‘설국열차’의 드라마화가 시작된 지 5년 만이다.
데드라인은 '스노우피어서'에 대해 "이번 시상식 시즌 영화 '기생충'으로 활약 중인 봉준호 감독의 2013년 개봉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라며 "공개 시기가 시의적절하다"고 보도했다.
‘스노우피어서’는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출한 스콧 데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제이퍼 코넬리, 데이비드 디그스 등이 주연을 맡았다.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이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역시 HBO가 판권을 구입해 TV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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