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흉기 휘두르고 극단적 선택한 60대

여자친구에게 흉기 휘두르고 극단적 선택한 60대

기사승인 2020-01-17 11:10:55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60대 남성이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4분께 대구 북구 산격동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B(59)씨 머리를 한차례 치고 달아났다.

B씨는 머리 부분 출혈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범행 현장을 달아난 A씨는 다시 빌라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망해 상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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