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 출마를 선언한 윤두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경산에 인공지능과학공원(AI 사이언스파크)을 조성해 ICT(정보통신기술)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경산에 밀집해있는 10여개 대학을 배후 연구시설로 활용해 경산지역 대학이 겪고 있는 학생 수 감소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노년층, 장년층, 청년층이 어우러져 소상공인도 근로자도 행복한 40만 자족도시 경산을 만들고 자유와 경쟁 속에 복지국가를 이루는 것이 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윤 예비후보 개소식에는 자유한국당 강석진 경남도당위원장과 백승주·강효상 국회의원,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독립기념관장, 유투버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편지를 통해 “위원장으로서의 노고와 희생은 압도적 총선 승리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통합의 열차가 출발했다. 우리가 혁신과 통합의 길을 쉬지 않고 걸어간다면 국민들의 마음도 함께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형준 통합추진위원장도 축전을 통해 “윤 후보는 청와대 홍보수석과 황교안 대표 특보 등의 활동으로 이미 정치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검증된 일꾼”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예비후보는 경산 출신으로 경산중앙초교, 경산중학교, 심인고, 경북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YTN 보도국 국장, 디지털 YTN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지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