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산업] 보령제약, 라니디틴 대체할 ‘스토가’ 본격 생산 外

[제약 산업] 보령제약, 라니디틴 대체할 ‘스토가’ 본격 생산 外

기사승인 2020-01-20 09:59:52

보령제약 예산캠퍼스가 위염∙위궤양치료제 스토가를 소포장 생산하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예산캠퍼스는 지난해 4월 준공 후 10월 말 GMP승인을 획득했다. 첫 생산품으로 스토가를 생산해 1월 둘째주 첫 출하를 했다.  규모면에서는 내용고형제 8억 7000만정이다. 이는 기존 안산공장 대비 3배이며,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한 규모다. 

스토가의 경우 예삼캠퍼스에서 한 회(1batch) 생산량이 약 500만정으로, 안산공장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포장 속도는 소포장 30정 기준 약 5배 빨라졌다.

보령제약이 예산캠퍼스 첫 생산품으로 스토가를 선택한 이유는 라니티딘 중단 이후 지속적으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포장(30정)의 경우 조제·처방 편의성으로 약국가와 환자 사이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스토가는 단일 성분의 위산분비 억제효과와 위점막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라푸티딘(Lafutidine) 성분의 오리지널 약물로, H2수용체 길항제 중 최초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제균 적응증을 획득한 의약품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예산캠퍼스는 스마트공장으로 필요에 따라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조절/운영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 스토가 소포장 유통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약사의 조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약국의 재고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복용 및 보관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요구에 맞춰 소포장 유통량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프리베나 국내 허가 10주년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개최= 한국화이자제약은 국제백신연구소(IVI)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기부 캠페인을 1~2월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의 국내 허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의료진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캠페인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앱페이지에 나타나는 캐릭터 ‘일삼이’와 하이파이브에 참여할 때마다 소정의 금액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IVI를 통해 개발도상국 백신 공급을 위한 후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IVI는 UN개발계획 주도로 설립된 글로벌 백신 연구기관으로, 개발도상국 아동을 위한 전염병 예방백신을 개발·보급한다. 

화이자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과 협력해 50여개 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해마다 평균 5개 국가의 국가예방접종(NIP)에 폐렴구균 백신을 도입했다. 폐렴구균 질환은 매년 약 100만명의 아동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저소득 국가에서 5살 이하의 아동은 고소득 국가 아동보다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89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소명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전무는 “화이자는 예방접종을 통해 국내 영유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많은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에서 매년 250만명의 아이들이 감염성 질환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어 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유아 백신지원 사업에 대한 전문 의료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온스-닥터리본, ‘닥터리본 블루 멀티미네랄’ 출시= 휴온스는 정소담 닥터비앤비의원 원장과 건강기능식품 ‘닥터리본 블루 멀티 미네랄’을 출시했다.

닥터리본 블루 멀티 미네랄은 하루 한포로 일일 영양섭취 기준치의 100%에 해당하는 아연, 셀렌, 크롬 등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제형은 레몬맛의 스틱형 분말 타입으로, 전 연령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 원장은 “닥터리본 블루 멀티 미네랄 한 포에는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셀렌, 혈액 생성 및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엽산이 들어있다”며 “철분, 크롬, 망간, 칼슘, 구리 등의 부원료도 넣어 놓치기 쉬운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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