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설 명절을 맞아 20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청과 산하단체 직원들이 전통시장 이용하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구매 확대와 대형 유통기업의 공격적인 투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능곡시장과 일산시장에서 명절 장보기와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버스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을 이용해 설 명절 장보기를 하는 시민들에게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도 홍보하고, 고양페이를 통해서 제수용품과 명절선물 구입을 권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줄이기 위해 능곡, 원당, 일산시장 주변에 18일부터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차허용구간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