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로 재정비한 아이콘이 내달 6시 세 번째 미니음반 ‘아이 디사이드’(i DECIDE)를 낸다.
마약 혐의를 받던 비아이가 지난해 팀을 떠난 뒤 처음 내는 음반이자 ‘뉴 키즈’(NEW KIDS) 리패키지 음반 이후 13개월 만의 신보다.
YG엔터테인먼트가 21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아이콘을 상징하는 붉은 색의 조명과 오브제가 푸른 하늘과 대비돼 등장한다.
바비는 “모든 불신을 뒤로하고 내가 시작한 자리로 돌아와. 어떤 위기에도 나 가던 길을 따랐고, 마침내 나는 여기에 서있어. 나는 나로서 자신을 규정하고, 모든 선택의 이유는 나야. 불가능할 이유는 없어. 모든 건 내가 결정해”라는 뜻의 영어 독백으로 새 음반의 주제를 암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바비의 독백은 아이콘의 지난 ‘뉴키즈’ 시리즈 음반 타이틀인 ‘비긴’(BEGIN) ‘리턴’(RETURN) ‘컨티뉴’(CONTINUE) ‘파이널’(FINAL)을 활용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구성한 것”이라며 “‘뉴키즈’ 시리즈를 거치며 성장했던 아이콘이 이제 자아를 찾고, 스스로 결정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