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맑은 공기 특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대기개선 보조사업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5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한도는 최대 2억7000만원이다.
자부담은 사업비의 10%다.
또 7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전기자동차 보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건설기계다.
올해부터 3.5t 미만 경유 자동차의 경우 조기 폐차 지원금이 165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전기 승용은 1400만원, 전기 화물은 24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5억원의 예산으로 가구당 최대 344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 주택 지붕 슬레이트를 처리한다.
장덕식 환경위생과장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맑은 공기 특별시에 걸맞은 전국 최고의 대기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