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2020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남대는 지난 2012학년도부터 9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한남대는 21일 오후 4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으며, 신입생 입학금은 전년보다 약 33% 인하한 28만7400원으로 결정했다. 입학금의 경우 지난 2017년 대비 60%이상 감축됐다.
한남대 관계자는 “9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함으로써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하고 정부 정책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올해도 경상비를 절감하는 긴축재정을 유지하면서 장학금 증액 등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남대 계열별 등록금은 인문·사회계 321만7,300원, 이학·체육계 377만4,350원, 공학·예능계 415만550원, 글로벌 368만9,950원, 간호계열 396만2,200원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