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북 전주시가 카드수수료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매출 1억 2000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0.8%인 카드수수료를 사업장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현재 전주지역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유흥·도박 등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소상공인이다.
해당 소상공인은 오는 5월 예산소진 시까지 ▲2018년도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2018년도 카드매출액 증빙서류 ▲통장 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또 팩스와 이메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시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혜택을 주기 위해 이에 앞서 지원대상을 기존 연매출 8800만 원 이하 사업장에서 연매출 1억2000만 원 이하 사업장까지 확대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비용 절감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수 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소상공인은 전주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지원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