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은 SBS 아나운서가 어린 시절부터 방송계에 꿈이 있었다면서도 “가수를 꿈꾼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주 아나운서는 29일 방송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에서 ‘아나운서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었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막연하게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아나운서가 아니라도 방송국 어디서 일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DJ 김영철이 가수 지망생은 어떠냐고 묻자 주 아나운서는 “그런 걸 꿈꾸진 않았다. 어머니가 내게 ‘너 처럼 끼없는 애는 처음 본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나도 그랬다. ‘너는 연예인 되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자라서 오기로 개그맨이 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