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보건소는 다음달 3일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14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보건소 전문가에게 건강 상담과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자는 구미시 거주자(구미시 직장인 포함) 중 혈압ㆍ혈당ㆍ허리둘레ㆍ중성지방ㆍ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측정해 1개 이상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람이다. 단, 만성질환을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신청은 구미보건소 건강상담실 480-4027~30으로 유선 접수하며, 검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 활동량계를 지급하고 6개월 동안 모바일 앱에 식사일기, 운동량 등을 등록하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가들에게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중간(3개월), 최종(6개월) 건강상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건강검진도 실시하며, 건강 미션수행 우수참여자와 건강상태 변화 정도에 따라 기프티콘과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30~50대 직장인,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으면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에 대한 고민해결로 앞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