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2~14일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등기우편 또는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선정 기준은 자동차등록원부상 차량 연식이 오래된 순이다.

LPG 1t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을 동시에 신청할 경우 우선 대상이 된다.

조기 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나 2005년 이전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접수 마감일 기준 포항에 2년 이상 등록, 최종 소유자 소유 기간 6개월 이상, 정상 운행 가동 판정이 있어야 된다.

3.5t 미만 차량의 경우 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3.5t 이상 경유차와 도로용 건설기계는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유차를 폐차한 후 LPG 1t 화물차를 구입할 경우 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환경정책과(054-270-3794)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화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는 사업에 대상 차량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